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매일 아침 김밥 4줄 부탁하면서 재료는 자비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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AI로 생성한 이미지 [ 출처 : 미드저니 ]

요즘 물가가 많이 오른 탓인지 이 게시글이 화제가 되고 있네요. 요즘 김밥 한 줄 가격도 4,000원 가까이 되는 시대인데, 중고거래 플랫폼 '당근 마켓'에 올라온 황당한 알바 구인 글이 온라인에서 논란이 되고 있습니다.

문제의 구인 글은 “매일 아침 7시 반쯤 문고리에 김밥 네 줄만 싸서 걸어주실 분을 찾는다”는 내용인데요.
황당한게 재료는 제공하지 않고, 대신 매일 5,000원을 드린다는 조건입니다. 심지어 어떤 날은 2~3줄만 필요할 때도 있는데, 그럴 땐 그냥 5,000원 그대로 드린다고 선심 쓰듯이 글을 적었다고 하네요. 그리고 작성자는 요리 솜씨가 좋고 재료를 알차게 넣을 수 있는 분을 찾는다고도 했는데, 글을 본 누리꾼들 반응은 싸늘했습니다.

댓글들의 반응들을 살펴보면 “김밥 한 줄도 5000원 넘는 세상인데 무슨 말도 안 되는 조건이냐”, “재료도 안 주고 이게 말이 돼?”, “방금 김밥 한 줄 4,800원 주고 사서 먹었는데 황당하다” 등과 같이 부정적인 의견들이 쏟아지고 있더라구요.

실제로 한국소비자원에 따르면, 올해 4월 기준 김밥 한 줄 평균 가격은 3623원이라고 합니다. 김밥 4줄이면 최소 1만 원은 훌쩍 넘는다는 거죠. 게다가 이건 단순히 김밥 싸는 걸 넘어서 매일 아침 시간에 맞춰 만들어야 하고, 재료 준비까지 본인이 해야 하니까 노동 강도도 꽤 있는 셈인데요. 이런 조건에 하루 5,000원이라니, 이게 장난인지 진담인지 구분도 안 될 정도로 당연히 사람들이 불쾌하게 느낄 수밖에 없겠죠.

요즘 진짜 물가도 높고 노동의 가치도 다시 생각해봐야 할 시기인 것 같아요. 적어도 서로의 시간을 존중하는 조건에서 구인·구직이 이루어졌으면 좋겠네요. 오늘도 날씨가 몹시 더운데 부디 쾌적한 하루 보내시길 바랄께요 :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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