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에어컨 하루 5시간 틀면 전기요금 2배? 누진제 주의보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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참조용 이미지 [ 출처 : 미드저니 ]

요즘 계속되는 폭염에 정말 많이들 힘드시죠? 에어컨 없이는 하루를 버티기 힘든 탓에 에어컨 사용 시간이 늘수록 따라오는 게 있죠. 바로 전기요금 걱정입니다.

특히 전력 사용량이 월 450㎾h를 넘으면 '누진제 3단계'로 진입하면서 요금이 뚜렷하게 급등해요. 기본요금도 확 오르고, kWh당 단가도 높아지기 때문에 같은 전기를 써도 요금은 확 올라가는 구조죠.

예를 들어볼게요.
한국전력공사에 따르면, 월평균 280㎾h를 쓰는 4인 가구가 하루 평균 5시간 24분 정도 에어컨을 가동하면, 전기요금은 약 11만3500원 수준. 이건 에어컨을 거의 안 틀던 5월 요금(5만2840원)과 비교하면 2배 이상이죠.

게다가 누진제 2단계(예: 445㎾h 사용)와 3단계(예: 455㎾h 사용) 차이는 겨우 10㎾h인데도, 요금은 8만4460원 → 9만3980원으로 약 1만 원 가까이 올라갑니다.
이제 여름철 전기요금의 무서움을 실감하시겠죠?

가전제품별로 보면,
□ 벽걸이형 에어컨: 약 8.3만 원
□ 스탠드형 에어컨: 약 11.3만 원
□ 시스템 에어컨: 약 11만 원

여기서 매일 1시간만 더 틀어도 벽걸이는 약 1.6만 원, 스탠드형은 1.5만 원 이상 더 나올 수 있어요.
하루 7시간 이상 사용시엔 벽걸이형도 11만 원 가까이 요금이 나올 수 있죠.

그렇다면, 어떻게 아껴야 할까요?
□ 온도는 26~28도 사이로 설정
□ 선풍기나 공기순환기 같이 사용
□ 문 · 창문 꼭 닫고, 실내 밀폐 유지
□ 필터 자주 청소해서 효율 유지
□ 햇빛 차단은 블라인드나 커튼으로

또한, 한전의 할인제도도 꼭 챙기세요.
5인 이상 가구, 다자녀 가구, 출산 가정, 생명유지장치 사용자, 장애인 가구, 기초생활수급자 등에게는 월 1만6000~2만원까지 요금 할인 혜택이 주어진다고 합니다.

전기요금은 한 끗 차이로 누진 단계가 달라져 크게 바뀔 수 있는 구조이기 때문에, 여름철에는 특히 꼼꼼히 관리하고 체크하는 습관이 중요합니다! 8월 한달만 참으면 될 거 같은데, 올여름 똑똑한 에어컨 사용으로 시원하고 알뜰하게 보내보세요 :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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